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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애플이 Privacay 를 외친 것은 꽤 오래된 일이다.

우리나라는 뭐만 하면 사이트 털리고 개인정보 파는데, 과징금이 파는 것보다 싸다?! [ 기사 ] 이러니 안파는게 바보지

그 중 뜨거운 감자 두 개를 꺼내서 먹어보자.

1. 클립보드 ( Feat. Tictok

애플은 이번 iOS 업데이틀하면서 어떤 특정 텍스트나 사진이 복사, 즉 클립보드에 가져가는 순간 그 클립보드를 이용하는

모든 앱들을 경고창으로 알려주는 업데이트를 했다.

즉 [ 이런 문자 ] 를 복사 했을 경우 특정 앱에서 [ 이런 문자 ] 의 데이터를 가져 간다는 의미이다.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처음 앱을 설치 할 때 권한을 허용할지 결정하고 있지만 클립보드에 한해서는 사용자의 동의 없이 가져갔던 것이다.

사실 우리가 흔히 쓰고 있는 기능이다.

계좌번호를 복사하면 자동으로 은행 앱에서[ 복사된 계죄번호로 송금할까요? ] 를 물어보는건 당연해졌다.

물어 본다는건 클립보드, 즉 복사한 것을 이미 앱에서는 읽고 분석까지 끝났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슈가 된 것은 Tictok 앱 때문이다. [ 써보지 않은 저는 아재입니다. 친척동생 보니깐 유튜브 안보고 이것만 보더라...]

틱톡은 여기에 더해서 특정 문자를 쓸 때마다 즉시 복사해서 갖고 간다는 것이었다.

데이터 가져가는게 무슨 문제야? 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지만 중국 법이 문제다. 

서울경제썸 에서 올린 영상이 자세하고 간결하게 설명해주고 있으니 영상을 참고하길 바란다.

 

사용자의 허락 없이 무단 사용한 앱들에 대해서 소비자는 놀랐고 iOS 업데이트 이후 한동안 무단 사용했던 앱들은 그간 왜 무단으로 사용했는지에 설명을 하기에 급급했다.

사실 이 부분은 사용자의 편의와 충돌되는 부분이다. 

[ 사용자의 편의와 충돌된다. 어렵게 느끼지 말고 편할 수록 위험해진다는 이야기다. ]

유튜브에서 나보다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기에 더 쓸게 없다. 위의 유튜브 영상을 참고 바란다.

2. Tracking Control ( 부제 : Facebook vs Apple ) 

사실 개인적으로 1. 클립보드 보다 이게 더 뜨겁다고 생각한다.

애플이 앱 설치 할 때 권한 확인을 1개 더 추가한 것인데 이게 예민하다.

우리가 구글에서 의자를 검색했다면 어느 순간 페이스북 광고, 구글광고에서 의자를 선전한다.

우리가 광고를 설정하지 않았지만 놀랍게도 광고는 관심법으로 우리를 꿰뚫어 보는 것일까? 

사실은 앱에서 사용자의 검색기록을 들춰보고 최고의 광고를 배치하는 것이다.

사실 검색기록을 허락 없이 들춰보는 것을 Break 거는 것은 애플이 최초가 아니다.

윈도우 10을 설치하다보면 이것에 대해서 설정할지 안할지 나온다. [하지만 구글에 검색하면 구글은 가져간다.]

[ 사실 구글은 큰 걱정없다. 세계의 제 1의 검색엔진이 구글이라는걸 잊지 말자 + 안드로이드도 구글꺼다.]

하지만 애플은 왜 뜨거운 감자가 되냐면 사람들의 검색량은 점점 PC -> 스마트폰으로 넘어가고 있고

이러한 검색기록 트래킹(검색기록 들춰보기 이하 생략)은 광고로 먹고사는 회사에게는 치명적이다.

왜냐하면 알맞은 광고를 하지 못하면 광고의 가치는 하락하기 때문이다.

광고가 가장 큰 부분이고 상당한 매출을 올리는 회사가 바로 Facebook 이다.

2017년 기준으로 페이스북의 총 매출 중에서 광고가 차지하는 부분은 98%이다 . [ 기사 ]

즉, 애플의 검색기록 트래킹은 페이스북을 사지로 몰 수 있는 것이다.

물론 IOS비율이 안드로이드 진영보다 적지만 iOS에서 밀린다면

안드로이드도 언제든 검색기록 트래킹을 권할 설정으로 돌릴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

[저커버그가 전 직원은 갤럭시 쓰라고 했다. 삼성과 협업할 기세 사랑해요 샘숭 사랑해요 갤럭시 기 사  ]

자신의 집 앞으로 출산용품 세일홍보가 날라와서 보낸 업체에게 화를 냈지만 사실 그의 딸이 몰래 임신했고 딸이 검색을 했기에 보내줬다는 일화는 너무나도 유명하다. 

나는 일종의 불쾌한 골짜기의 변형이라고 생각한다.

마치 내 기계가 나의 속마음을 꿰뚫어 본듯한 느낌을 느낀다면 기계에게 지배당한 느낌을 당하기 때문이다.

이것도 역시 1. 클립보드와 같이 소비자의 편익과 충돌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개인적으로는 애플의 행동처럼 소비자에게 권한을 주는 것이 더 바람직 하다고 한다.

제가 쓴 WWDC 2020 시리즈

2021/02/03 - [IT Devices] - [WWDC 2020 후기] iOS 14

2021/02/07 - [분류 전체보기] - [WWDC 2020] iPadOS

최초 작성 : 2021 - 02 -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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